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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음악 같은 사람에게 ♬
좋은 음악을 들으며 당신을 생각합니다
부르면 눈물까지는 아니더라도
아련함이 가슴을 파고드는 사람
그런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버거운 삶을 어깨에 동여매고
안스럽게 걸어가는 모습
당신과 나~ 같은 모양새를 하고
무지하게 걸어 가지만
정작 필요한 건 어깨에 놓인
그 짐을 덜어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걸어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무슨 끈으로 엮어져
이렇듯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섰는지 모를 일입니다.
당신이 내게~내가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안은 사람인지
굳이 알아야 할 이유는 없지만
한번씩 당신이 나를 부르는 소리에
얼었던 겨우내 가슴이 녹아 내림을 느낍니다.
뭐라 한마디 더 한 것도 아닌데
그저 내 이름을
불러준게 다인데 말입니다.
사는 게 참 우스운 모양입니다.
뭐든 다 준다고 해도 더 시렵기만 하던 가슴이
다정하게 불러주는 내 이름 한번에
히죽 히죽 웃고 있으니 말입니다.
맞닿은 감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저 바라보는 여유와 싸한 그리움 같은 거,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 좋은 생각중에서-
* * * * * * * * * * * *
늘 감사합니다! 이정호 교수님....... 또, 이곳을 아끼시는 분들...
누구든
어디서든
언제든
우리는, 참 많은 변화를 겪으며 살고 있다는 생각 해봅니다.
어제의 새벽별도 참 예뻤고..
낮은 소리로 코고는 시츄(꼬리잘라야살수있단버려진강아지였죠)를 안고
곤히 잠든 낭군도 이쁘네요..
언제부턴가.. 많이
교수님 그리워서 툭하면 혼자 물끄러미 떠올리곤 했답니다.
연구실에서 책장 넘기시는 멋진 우리 이정호 교수님 모습을요.
.. ...^^ ............. 건강하신지요?.. ! ??
...............................
저도 지금은 아주 뽀샤시하게 건강합니다.
지난 글 올린 날 아침에요.., 출근하다 빙판 급커브에서 미끄러져
이리쿵 저리쿵 하더니 차가 갓길 아래로 전복돼 쳐박히는 바람에 병원으로 실려갔었어요ㅎㅎ. ... .
한달 전 퇴원했습니다.
여전히 저는.. 본의아니게 기적적인 사고들 접하며 사는 것 같아요..
병원에 입원해있는 동안, 컴퓨터도 없지 일도 못하지 아프지 갑갑하지
지옥였어요..
매 순간... . 더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읽으시는 동안 걱정 끼쳐드려 죄송했습니다^^,
ps ; 언제 어떤 모양으로 사고가 다가올 지 모릅니다. 여러분! 특히
운전 조심히 하고 다니세요, 꼭이요... !!
(저, 운전경력 15년 이상인 졸업생입니다.. )
교수님 이하 이곳을 다녀가시는 모든 분들, 안녕히 계세요 !!!
벌써 4월이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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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음악같은 사람에게
철학하는 기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