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 응답 게시판

2024. 05. 19.

re: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글쓴이: 이정호 날짜: 2002.09.11. 18:12:54 조회: 1186 글쓴이IP: 211.207.66.36

교과서 연습문제 중에서 1줄 정도로 답할 수 있는 개념질의형 또는단순단답형 문제를 제외하고 [기본강의]부분의 핵심사항을 묻는 문제만 추리면 20문제도 안됩니다.
[기본강의]내용을 공부하다 보면 눈에 다 보일 것입니다.

각장에서 골고루 뽑은 12문제 중
여러분들은 자신이 아는 것 5문제만 골라 쓰면 되는 것이니까
점수 걱정 너무 하지 마시고 준비한 만큼 쓰시면 됩니다.
개락적인 이해만 있으면 자기식으로 답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가 될테니까 보충학습의 답과 일치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12문제 중 한 문제는 정답이 따로 없는 자기 생각을
쓰는 것이니까 그 문제를 택한 학생의 경우 12문제 중 4문제만
알아도 되는 것이지요.

우리 학교 학생분들이 훌륭하고 귀함은
일반대학과 동일한 수준의 학습목표를
일과 병행하면서 틈틈이 공부한다는데 있는 것이지
공부를 덜해도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특수성을 그렇게 이해하면 우리의 대학 졸업장 또한
일반대학과 다른 특수한 것임을 인정하는 것인데
그것은 당치도 않은 것이쟎아요?

틈내 공부하시는 것이 힘드셔서 별 생각없이
쉽게 시험을 치루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그러셨으리라
여겨집니다. 제대로 도움도 못 드리면서 공부하라고
채근만하는 격이 되었네요.
아무튼 [철학의이해] 평가는 기말시험이 결정적이고
중간고사는 평가라기 보다는 중간학습이다라고 그렇게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평가기준도 그러한 취지에 부합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힘내세요.
격려를 드리며
이정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