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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5. 17.

re: re: 교수님의 마음 한 조각을 본 듯...

글쓴이: 코스모스 날짜: 2002.10.26. 02:50:00 조회: 829 글쓴이IP: 211.195.180.204

가끔 들어올 때마다 정말 자상하신 교수님이시구나. 늘 감사하였습니다.

-얼굴은 웃고 있으나 마음은 운다-
키에르케고오르

왠지 교수님의 마음 한조각을 훔쳐본 듯 하여 죄송하기도 하고, 교수님도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계신가하는 반가움도... *^.^*
나를 알아간다는 것이 무척 혼란스럽기까지 하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너무나 잘 다져오던 내 인생의 밭이 기경되는 것처럼 뒤집어졌을 때 이것을 어떻게 수습해야될지...
중간고사를 앞두고도 도무지 마음이 잡히지 않아 급기야는 이제사 벼락치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답변주신것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늘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는 교수님의 힘을 빌어 열심히 하렵니다. 감사합니다. -.- _._ -.-

☞ 이정호 님께서 남기신 글
>주체적 자의식이 성장함을 느끼신다니
>저 또한 기쁩니다.
>
>철학을 즐기다니요
>그 치열한 자기앓음을..
>저 또한 여러분들 처럼
>철학이라면 머리가 아파요
>
>세상에는 힘들어도
>해야할 게 있으니까
>어떻게 하든
>힘내서 하는 것이지요.
>공자님 같이
>이순(耳順)의 경지에 이르면
>모를까...
>
>중간고사 잘 보시고
>맑은 가을 하늘
>정신이 쨍나는 바깥 기운도
>느끼시면서
>더욱 더 가치있는 삶
>가꾸어 나가시기
>바랍니다.
>Have a nice day!~^*^
>
>-얼굴은 웃고 있으나 마음은 운다-
> 키에르케고오르
>
>격려를 드리며
>이정호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