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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15일 열린 '여성 커리어디자인 성공세미나'
이명옥(mmsarah) 기자
6월 15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3시간 동안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여성 커리어디자인 성공 세미나’가 열렸다.
이영희 한국알앤씨 상무이사와 오미라 이미지 & 커리어 연구소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는 대학생, 직장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희 상무이사는 강의를 통해 여성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기합리화와 핑계라며 성공한 커리어우먼들 역시 똑같은 남성중심구조 속에서 결혼, 출산, 직장 내 차별 등을 겪으면서도 자기 영역을 개척해 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대의 리더는 3%, 자유를 누리는 사람들도 10% 정도로 전체의 13% 가량이 핵심 인재로 살고 있으며 그들은 구체적인 비전, 남다른 열정, 끝까지 참고 이루어 내는 지구력의 소유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이 보완해야 할 분야로 ▲창의력, 분석력, 논리적 대안 제시를 위한 역량을 개발할 것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 스승이나 멘토를 만날 것 ▲이미지와 인맥관리에 충실할 것 등을 꼽았다.
커리어 컨설팅 성공 사례 발표자로 나선 오미라 소장은 올해 46살로 두 자녀를 둔 주부다. 그는 마흔 살 되던 지난 2000년 사이버 대학에 입학해 학업을 시작한 후, 이미지컨설팅, 커리어디자인 등을 통해 자기 역량을 개발하면서 제 2의 삶에 성공한 케이스다.
그는 자신이 장사를 할 때 투자한 비용은 1억에서 1억6천 만원이지만 자신을 리모델링 하는 비용은 지난 6년간 2천만원 정도 들었다며,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재테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재학시절 총학생회장과 전국사이버대학연합 회장을 하면서 키운 인맥관리와 언변으로 이미지와 커리어를 컨설팅 해주는 전문 강사로 거듭난 그는 현재 기업과 대학에 특강을 다니고 있으며 대학원에서 직업 상담을 전공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0과 100의 차이라며 습관을 바꾸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는 45세를 기점으로 전반부에는 성공적인 삶을 디자인하는데 후반부에는 의미 있는 삶을 디자인하는데 역점을 두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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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 소외돼 있으면서도 준비를 안 한다"
[인터뷰] 이영희 커리어디자인
이영희 한국알앤씨 상무이사로 커리어컨설팅 전문가이다. 그는 여성가족부 사이버 맨토링 멘토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나를 찾아 떠나는 자기분석 여행>, <여자, 너에게 맞는 커리어를 디자인하라> 가 있다 .
다음은 이영희 상무이사와의 일문일답.
- 커리어 디자인이란 말이 무척 생소하다. 커리어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자기 일생 동안의 일과 삶을 전반적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 구체적으로 어떤 대상에게 필요한가.
"청소년, 대학생, 청장년, 여성, 60대 은퇴자 등 미래를 준비하고 생각하는 사람 모두에게 필요하다."
- 연령별 상담이나 디자인이 가능한가.
"가능하다. 지금은 직장 대상 커리어 디자인을 주로 하고 있지만 청소년이나 상대적으로 소외된 여성들,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더 필요한 것 같다."
- 여성가족부 사이버 멘토로 활동하면서 3년 연속 우수 멘토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여자, 너에게 맞는 커리어를 디자인하라> 라는 책을 냈는데 여성을 대상으로 책을 낸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남성들은 사회적으로 이미 기득권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여성들은 구조적으로 많이 소외되어 있으면서도 스스로 준비를 너무 안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여성들에게 커리어 디자인을 해주다가 더 많은 여성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싶어 책을 펴내게 됐다."
-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에게 커리어 디자인이 필수 과정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꼭 필요한 부분이다. 교수님들도 필요성을 인지하고 학생들도 이론적으로는 충분히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전문가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 커리어 디자인 기간은 얼마 정도가 적당한가.
"핵심 인재들은 점검 차원에서 잠깐 짚어 주면 되지만 구체적으로 설계를 안 해 봤다거나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은 8개월에서 1년은 잡아야 한다. 대학생 같은 경우 경험이 적어 더 긴 시간이 필요하고 디자인을 하고 난 후에도 지속적인 멘토링이 필요하다." / 이명옥
위민넷에도 송고합니다.
2006-06-16 14:13
ⓒ 2006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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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영화로 생각하기'이 과목의 영화로 인셉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