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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이제야 찾아 뵙네요!
언제나 격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신 교수님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늘 의욕은 있으나 계획대로 학습을 하지 못하고 진정한 학습자의 자세보다는 매번 시험에 쫓기는 듯한 부끄러운 본인의 모습에 어쩔 줄 모른답니다.
어쩌다 출석 수업이 있는 날이면 미리 예습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강의를 접할 때면 정말 강의 하시는 교수님 뵙기가 송구하고 그래서 뉘우치고 반성하지만 그래도 자꾸만 반복되는 자신이 한없이 미워지기도 하지요!
허지만 요즘은 약간의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배우면 되지!
이렇게라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그래도 다행이야!
공부안 하고 시험 점수 안나온 것도 매우 고마운 일 아닌가!
그래서 다시 제대로 배울 수 있으니...
존경하는교수님!
저희집엔 딸아이 둘이 함께 배우고 있는데 그아이들도 늘 쩔쩔매며 공부하는 것을 보면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통감하곤 합니다.
편입을 하고보니 학습방법도 잘 모르고 홈페이지 활용도 잘못하여 사실 1학기 점수는 아주 부끄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2학기 시험도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와 같은 고민하는 사람들이 혹 많다면 시험제도에 대하여 생각을 한번 해주셨으면 합니다.
나이를 거론하기는 부끄럽지만 서술형같은 아는 것도 갑자기 기억이 나지 않아 잘못 적을 때도 많고, 학기말 고사는 범위가 전범위가 되니 분량이 많아서 무척 힘이 듭니다.
특히 방통대는 연령층이 높고 평생교육의 생각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면 시험의 평가를 줄이고 과제물 제도를 늘리고 강화해서 스스로 자율적으로 학습평가에 참여한다면 오히려 좋을 듯 싶습니다.
보안책으로 특별히 자격제도에 필요한 학습은 별도의 학습란을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 82년도 초등교육학과를 입학하여 4학년 다니다가 중도에 그만두고 이번에 다시 문화교양학과 2학년에 편입했는데 학과도 흥미있고 홈페이지도 아주 잘 되어 있고 강의실등 이것저것 학습환경이 예전보다 너무 좋아져서 기쁨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학습보다는 시험에 역점을 두고 있는 자신, 그리고 비슷한 학우들을 보면서 이런 의견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도적으로 금방 반영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기말고사 평가기준이 너무 크게 차지 하다 보니 공부를 하고도 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움도 있는 듯 합니다.
얼마 남지 않는 기간이지만 최선을 다해 열공하겠습니다.
저희들의 부족함을 널리 양해 해주시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교수님! 얼마남지 않은 2006 이루고자 하는 소망 다 이루시고 늘 가정과 직장에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2006.12.5.
문화교양학과 2학년 정진숙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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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드리며...
[서평] <아담을 기다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