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읽기
ADMIN 2020. 10. 20.
 북한 핵시설로는 핵무기 만들기 어렵다 /퀴노네스
글쓴이: 이정호  날짜: 2003.01.03. 10:33:48   조회: 486   글쓴이IP: 211.207.76.162
퀴노네스 “북한 핵시설 황폐화…재가동 의문”
북한 핵시설로는 핵무기 만들기 어렵다 (1)


퀴노네스


북한 핵문제를 에워싼 북-미간의 첨예한 갈등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다. ‘북한 핵문제 소동’의 군불을 때고 있는 국내외 언론에서 말하는 북한 핵시설의 능력이 과장되어 있는 듯하다. 특히 북한이 최근 봉인을 뜯어낸 핵시설에서 곧장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단순무지한 논평’이 유력한 언론기관에서 버젓이 흘러나오고 있다.

<평화 만들기>는 이러한 ‘의도된 무지(?)’가 북한 핵문제를 엉뚱한 곳으로 유도하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지향할 가능성을 경계하면서, ‘북한 핵시설의 용량이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니고 전력 생산을 위한 실험용임(주민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움)’을 증명하는 하는데 주력할 것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미국의 북한 전문가인 케네스 퀴노네스의 관점을 소개한다.

케네스 퀴노네스의 관점

워싱턴의 싱크탱크(Think Tank; 두뇌집단)인 ‘International Center'의 케네스 퀴노네스 한반도 담당부장은,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이었던 1994년 11월에 '최초의 미국인’으로서 영변의 핵시설을 방문했다. 그는 그 이후 북-미 기본합의서(제네바 합의서)의 이행을 입회하기 위해 1997년 2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영변에서 지냈다.

퀴노네스에 의하면 당시의 핵시설은 ‘이미 황폐화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지금 북한이 핵시설을 재가동할 수 있을지 기술적으로 의문시된다’고 그는 말한다.

퀴노네스는 “영변의 모든 시설을 움직이는 전력은, 실험로가 정지된 이래 디젤 발전기 3대가 공급하고 있을 뿐이다. 거의 모든 전력은 사용 이후의 핵연료봉이 보관된 수조(水槽)의 정화에 쓰인다. (IAEA에 의한) 봉인 이후 (핵) 설비의 유지보수를 하지 못했음에 틀림없다(번역자주; 따라서 그런 시설이 재가동될지 의심스럽다).”

그럼에도 이런 시설을 에워싸고 북-미간에 긴장이 일방적으로 고조되고 있다.
90년대에 북-미 협의의 최전선에 섰던 퀴노네스 씨는 ‘북한이 미국과 교섭하고 싶다고 쓴 깃발을 좌우로 흔들고 있는 듯이 비추인다’고 강조했다.
----------
*『아사히 신문』(2002. 12. 28) 14판 2면 기사 참조
* 번역; 김 승국 (평화만들기)

LIST  MODIFY DELETE WRITE  





전체글 목록 2020. 10. 20.  전체글: 110  방문수: 81714
25 언론은 민족 자결 눈 떠라/김용옥 이정호2003.02.15.521
24 노동자 故 배달호씨의 명복을 빕니다. 이정호2003.01.10.918
23 북한 핵시설로는 핵무기 만들기 어렵다 /퀴노네스 이정호2003.01.03.486
22 빈부의 차, 숙명인가 모순인가 이정호2003.01.01.579
21 내 고문을 지휘한 건 정형근 전 공안검사 이정호2002.11.21.591
20 양심적인 언론인들이 맞서 싸워야/리영희선생 이정호2002.10.23.600
19 북핵문제 어떻게 볼 것인가 이정호2002.10.22.502
16 극우의 잔영 - 원한만 있을 뿐 화해는 없다. 이정호2002.09.15.458
15 국감증언대에 서고 싶습니다/김대업 이정호2002.09.08.494
14 지식의 혼돈/신영복 이정호2002.08.31.558
13 지구자본주의속 지구정상회의/ 월든 벨로 이정호2002.08.31.439
10 수구언론의 폐해 - 서해교전보도기사와 관련하여 이정호2002.07.09.508
9 미국바로보기- 미군장갑차 여중생 압살사건 이정호2002.06.27.604
7 박노자교수가 본 한국의 월드컵열기 이정호2002.06.17.615
6 똥과 된장 - 수구와 참된 보수의 차이(한홍구교수) 이정호2002.06.12.605
5 붉은 악마(손석춘칼럼) 이정호2002.06.12.574
4 언론현실에 대한 질의응답 이정호2002.06.10.509
3 평화통일의 적들(손석춘칼럼) 이정호2002.06.10.470
2 어른 존경이 사라진 이유(김동춘교수) 이정호2002.06.10.748
1 대북지원 무조건 바람직-귄터 그라스 이정호2002.06.10.557
RELOAD WRITE
[1] [2] [3] 4